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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 난다(Ninano Nanda) – Monophobia

사진=NINANO NANDA(니나노 난다) 유튜브 공식계정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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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니나노 난다”라는 퓨전 국악그룹을 소개하고자 한다.

니나노 난다(Ninano Nanda)와의 만남

2014년 2월 윤연선님의 홍대 포크카페 ‘얼굴’에서 최규성님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
그때 이분들을 처음 봤다.

퓨전국악 그룹 니나노 난다, Ninano Nanda
니나노 난다(Ninano Nanda), 2014 사진=배준석

이듬해 인디뮤지션을 주제로 한 어떤 사진집 출간 기념 전시회가 있었다.
조금 일찍 도착해 이런저런 모습을 담으며 거닐었다.

니나노 난다, Ninano Nanda, 애무(EMU), Monophobia
니나노 난다(Ninano Nanda), 2015 사진=배준석
니나노 난다, Ninano Nanda, 애무(EMU), Monophobia
니나노난다(NinanoNanda), 2015 사진=배준석

 

갤러리에 전시된 뮤지션들의 사진을 보던 중 유독 어떤 글 한줄이 눈에 띄었다.

퓨전국악 그룹 니나노 난다, Ninano Nanda
니나노 난다(Ninano Nanda) 멤버의 메모, 2015 사진=배준석

 

어제 이분들 음악에 대해 글도 좀 올리고 싶고, 근황도 궁금해 이리저리 검색해보았다.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며 페이스북, 트위터까지 계정이 사라진 것 같다.

이들 작품 중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는 것들이 꽤 있다.
하지만, 인디건 언더건 추구하는 음악 쟝르가 일반음악 부류면 몰라도 이런 퓨전이나 컨템퍼러리쪽은 우리나라에 수요가 너무 적다.
그리고 내 기억이 맞다면, 영국에서 수학한 분들로 알고 있고 또 이따금 공식 홈페이지에 해외 공연 소식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에 비추어, ECM이나 DIN 등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처럼 성장하기를 바랬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래는 니나노 난다의 “Monophobia”다.
좋아하는 작품이라 백번도 넘게 본 것 같다.

 

이들이 뉴욕에서 활동했다면 이런 작품은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이 작품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니나노 난다(Ninano Nanda)”의 성공을 기원하며

사실 니나노 난다 같은 아티스트가 국내에 없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들 이렇게 높은 예술성을 갖게 되거나 인지도를 얻지는 못한다.

혹시라도 이들 니나노 난다 음악그룹이 해산되었다면, 그것이 현실적인 이유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런 그룹들이 하나 둘 사라지면 우리는 정말 댄스뮤직만 듣고 살아야할지 모를 일이다.

그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니나노 난다 같은 그룹이 많아져야 문화의 다양성도 다원성도 향상되는 것이다.
또 한 그룹의 예술가의 사라짐을 보며, 이런 류의 예술음악이 언제까지 배가 고파야 하는건지…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만 든다.

니나노 난다를 안지 10년이 더 되는데, 그동안 먼 발치에서 몇번 보았지만 참 선한 사람들 같다.
앞으로도 언제나 멋진 음악세계 펼쳐가기 바란다.
그리고 혹시 가능하다면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활동하면 좋겠다.
한국에는 이런 음악을 수용할 만큼 음악적 저변도 넓지 못하고, 우선 한국어를 사용하므로 시장이 대단히 작고 또 인구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좋은 음악 많이 만들고 행복하게 예술생활 이어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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